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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추천11

히가시노 게이고 편지 일본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 코로나 백신 접종 후 며칠간의 휴식 머리도 아프고 어지럽고 기운도 없어서 쇼파와 한 몸이었지만 하루종일 TV만 볼 수는 없어서 지난 주에 도서관에서 빌려왔던 히가시노 게이고의 편지를 읽었어요. 솔직히 어떤 내용인지 잘 모른 상태에서 히가시노 게이고라는 작가를 보고 고른 책이기는 합니다. 히가시노 게이고 작품 중 가장 눈물겨운 감동의 명작이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그리고 출간 한 달 만에 130만 부 돌파! 일본 아마존베스트셀러 1위라는 수식어도 한 몫했지요. 또 정말 감동적으로 읽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기억하면서 또 다른 감동을 느끼고 싶기도 했어요. [독후감]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읽고 감동 강추 예전부터 많이 들어봤던 제목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찾아보니 2012년에 .. 2021. 7. 30.
소설추천 허즈번드 시크릿 재미있네요 오랜만에 종이책을 집중해서 읽었어요. 핸드폰을 이용해 전자책, 웹소설도 좋지만 종이책이 주는 즐거움이 있지요. 이번에 읽은 소설은 도서관에 갔다 그냥 제목과 서평에 끌려서 집어온 책이예요. The Husband's Secret 허즈번즈 시크릿이라는 소설이예요. 책 표지에 "반드시 내가 죽은 뒤에 열어볼 것" 편지를 뜯는 순간, 모든 순간이 멈췄다! 어떤 스토리가 펼쳐질지 엄청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판도라의 상자를 여는 느낌의 책일 것 같았어요. 책이 어서 읽어보라고 손짓하는 듯 했고요.^^ 책 뒷장을 보면 "어느 날 평화로웠던 당신의 삶에 판도라의 상자가 열린다면?" 7일간 벌어지는 인생 최대의 위기, 그 숨겨진 비밀! 세 아이의 엄마이자 완벽한 남편을 둔 평범한 가정주부 세실리아는 우연히 다락에서 낡은.. 2021. 1. 14.
책추천 언어의 온도 당신의 언어 온도는 몇 도쯤? 많이 들어 본 책 제목 언어의 온도. 도서관에 가서 책을 고르다가 집어 왔어요. 말과 글에는 나름의 따뜻함과 차가움이 있다라는 부제가 달려있는 작가 이기주의 책 언어의 온도입니다. 보라색 표지의 책인데요. 언어의 온도 책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언어의 온도 작가 이기주의 말 글을 쓰고 책을 만든다. 쓸모를 다해 버려졌거나 사라져 가는 것에 대해 쓴다. 가끔은 어머니 화장대에 은밀하게 꽃을 올려 놓는다. 한 권의 책은 수십만 개의 활자로 이루어진 숲인지도 모릅니다. '언어의 온도'라는 숲을 단숨에 내달리기보다, 이른 아침에 고즈넉한 공원을 산책하듯이 찬찬히 거닐었으면 합니다. 본문 곳곳에 스며있는 잉크 무늬는 디자인적인 요소입니다. 창작자의 의도를 너른 마음으로 헤아려 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언어의 .. 2020. 12. 18.
소설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드라마 원작소설 소설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동명의 드라마가 방영되었었죠? 박민영과 서강준이 두 주인공이었고요. 채널 돌리면서 잠깐 몇 컷을 보기는 했지만 드라마를 보지는 않았습니다.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라는 문구가 마음에 들더라고요. 그러던 중 도서관에서 발견하고 빌렸었습니다. 처음 조금 읽다가 그대로 방치한 시간들이 있었어요. 반납해는 기간이 되어 딸에게 함께 반납을 부탁했는데 딸이 읽고 싶었는지 연장해서 빌려와서 이틀 만에 다 읽더라고요. 처음엔 조금 지루한데 재미있다면서 엄마도 꼭 읽어보라고 하더라고요. 그럼 읽겠다고 하고 계속 방치하다 오늘 시간을 내서 다 읽었습니다. 책에 한 번 빠지면 끝을 보는 성격이긴 한데 제가 읽은 초반 부분까지 무척 잔잔해서 흡입력이 부족했었나 봐요. 날씨가 좋으면 찾아.. 2020. 12. 18.
[소설추천]박범신 소설 킬리만자로의 눈꽃 전에 책 서평을 쓸 때 얘기했는데 아주 오래전 읽었던 책 목록에 있는 박범신 소설 킬리만자로의 눈꽃입니다. 그 소설을 읽을 시점에 소설가 박범신의 다른 작품들도 여러 개 읽었던 것으로 기억하고요. 책소개글을 보면 박범신 문학전집 16권. 1992년에 이라는 제목으로 초판본이 나온 소설을 부분 개작해 1997년에 해냄출판사에서 새로 발간하였던 작품으로, 이 책은 그 소설의 일부를 덜어내어 묶은 것이다. 그가 '절필'을 선언하기 전에 창작한 소설이고, 다시 집필을 시작하면서 를 출간하고, 곧바로 재발간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이 책은 그의 '끝'과 '시작'의 선상에 놓여있는 중요한 작품이다. 소설은 실종된 작가 정영화의 이야기를 담았다. 그는 소설가라는 정체성을 버리고 아프리카의 마사이 부족의 일원이 되어 살아.. 2020. 9. 28.
[소설추천]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뻔하지 않은 사랑이야기 오래 전에 읽은 책이긴 한데 읽으면서 새로운 느낌을 많이 받았던 책이예요. 책 제목은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고요.책에 대한 안내를 살펴보면 세상 옆에 들러리 선 우리의 자화상! 새로운 상상력과 실험정신으로 주목받아온 작가 박민규의 독특한 연애소설『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20대 성장소설의 형식을 빌려, 못생긴 여자와 그녀를 사랑했던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작가 스스로 '80년대 빈티지 신파'라고 말할 만큼, 자본주의가 시작된 80년대 중반의 서울을 무대로 아련한 첫사랑의 기억을 풀어놓는다.1999년의 겨울, 34세의 성공한 작가인 '나'는 언제나처럼 모리스 라벨의 를 듣고 있다. 그리고 자신에게 그 레코드를 선물했던, 잊지 못할 단 한 명의 여인을 추억한다. 스무 살이었던 1986년, 온.. 2020. 9. 15.
[추리소설]페이션트 사일런스 범죄심리소설 강추해요 몇 달 전 지인과 서점에 갔다가 우연히 보게 된 책. 지인은 다른 미디어를 통해 책에 대한 정보를 알았던지 읽고 싶다라고 얘기하더라구요. 그래서 저 역시 책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하루에도 엄청 많은 책들이 나오는데 좋은 책도 모르고 넘어가는 책들이 엄청 많을 거 같아요. 어떤 경로든 책을 추천 받아 읽어보는 것도 참 괜찮은 것 같아요.은근 지인들에게 책추천 많이 받았는데 제가 블로그에 남기는 책에 대한 후기 역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추리소설 페이션트 사일런스에 관한 서평을 작성하려고 해요. The silent patient사일런트 페이션트는 출간 즉시 12주 연속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에 선정된 작품이에요. 작가인 알렉스 마이클리디스의 첫 번째 장편소설인 것도 놀라워요. 책소개를 살.. 2020. 9. 14.
[웹소설]고백의 이유-서은수 장편소설, 내가 의미있고 즐겁게 읽었던 책들을 다시 되짚어보는 재미도 있는 책서평쓰기. 기록하는 재미가 있어요. 오늘 소개할 책은 2~3년 전에 읽었던 네이버시리즈의 웹소설 고백의 이유입니다. 서은수 장편소설이고요. 출판매체는 웹소설이지만 표지 디자인도 그렇고 책도 그렇고 한 편의 소설을 읽은 기분이었어요. 고백의 이유의 책 설명에는 아래와 같은 내용이 적혀 있어요. 탓하고, 원망하고, 비난하지만 정말로 묻고 싶은 것은 사실 단 하나 날 좋아했나요? 초여름, 정원 수돗가에서 상추를 씻던 이수완은 서진하와 눈이 마주친다. 할머니가 특별히 초대한 손님 때문에, 며칠간 가사노동에 시달린 수완은 그를 보는 눈빛이 곱지 않다. 이번 한 번만 참고 견디면 다시는 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상한 일이 벌어진다. 그가 매.. 2020. 9. 11.
[웹소설추천]너에게로 중독-안테 중독성있는 웹소설 강추 그동안 읽었던 웹소설을 생각하면서 글을 쓰는 중인데 은근히 많은 웹소설들을 읽었어요. 읽었던 것들 중에서 뻔하지 않고 여운이 남았던 소설. 다시 읽었거나 다시 읽어보고 싶은 웹소설 위주로 추천할게요. 제가 웹소설을 읽는 주요 플랫폼이 네이버 시리즈이다 보니 시리즈에 있는 소설들을 읽어서 그중에서 추천합니다. 오늘 추천할 웹소설은 안테의 너에게로 중독이라는 웹소설입니다. 네이버 시리즈에 매일 1개씩 무료쿠키를 주는 시스템이 있어서 안내에 떠있는 소설이었는데 처음엔 특히 1화는 이게 뭐야?라는 생소한 느낌에 조금 읽다 안 읽고를 몇 번 반복했던 웹소설이었어요. 그러다 읽을만한 웹소설이 없던 시절 시작하게 되었는데 읽을수록 웹소설 제목처럼 너에게로 중독되는 듯한 느낌의 웹소설입니다. 책 소개 부분은 소설의 내.. 2020. 9. 10.
[책추천]솔미솔파, 나의 노래-웹소설, 책, 웹툰 조효은 장편소설 솔미솔파, 나의 노래 1,2 책 추천을 하기 위해 쓰는 포스팅입니다. 솔미솔파, 나의 노래를 처음 접한 건 네이버북스(현재 네이버시리즈)의 웹소설을 통해서였습니다. 책을 읽을 때 책에 대한 글 소개를 보고 읽을지 말지 결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솔미솔파, 나의 노래의 글 소개가 흥미로워서 읽기 시작했어요. 문재욱. ‘장관님’이란 애칭으로 불리는 이 남자는 나의 직속 상사이자 사주의 장남으로 회사의 후계자. 남자로서의 능력에 훤칠한 외모와 겸손한 성격까지, 삼박자를 골고루 갖춘 재욱은 사내의 뭇 여성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입사 초기에는 그를 두고 여사원들 내부에서 피 끓는 투쟁이 벌어지곤 하였으나, 세월이 흐르며 민심이 안정되고 팬심이 성숙되자 차차 그들은 아무도 다치지 .. 2020.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