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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추천11

소설추천 허즈번드 시크릿 재미있네요 오랜만에 종이책을 집중해서 읽었어요. 핸드폰을 이용해 전자책, 웹소설도 좋지만 종이책이 주는 즐거움이 있지요. 이번에 읽은 소설은 도서관에 갔다 그냥 제목과 서평에 끌려서 집어온 책이예요. The Husband's Secret 허즈번즈 시크릿이라는 소설이예요. 책 표지에 "반드시 내가 죽은 뒤에 열어볼 것" 편지를 뜯는 순간, 모든 순간이 멈췄다! 어떤 스토리가 펼쳐질지 엄청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판도라의 상자를 여는 느낌의 책일 것 같았어요. 책이 어서 읽어보라고 손짓하는 듯 했고요.^^ 책 뒷장을 보면 "어느 날 평화로웠던 당신의 삶에 판도라의 상자가 열린다면?" 7일간 벌어지는 인생 최대의 위기, 그 숨겨진 비밀! 세 아이의 엄마이자 완벽한 남편을 둔 평범한 가정주부 세실리아는 우연히 다락에서 낡은.. 2021. 1. 14.
네이버시리즈 노승아 오늘부터 천생연분 법대로 사랑하라 한 동안 네이버시리즈 읽을만한 게 보이지 않아서 좀 멀리하다 오랜 만에 들어가 봤더니 읽고 싶은 웹소설들이 눈에 보이더라고요. 최근에 푸른 비늘, 삼나무 숲에 눈이 내리면, 열녀박씨계약결혼뎐, 시간을 돌아온 황후의 납치 결혼 그리고 오늘부터 천생연분이라는 웹소설을 읽기 시작했어요. 오늘부터 천생연분의 작가가 바로 노승아 작가이더라고요. 아주 초창기에 네이버시리즈에서 웹소설을 읽을 때 재미있게 읽었던 법대로 사랑하라, 그리고 허니허니웨딩의 작가이기도 하죠. 그래서 작가를 보고 망설임 없이 시작할 수 있었어요. 이제 14회까지 읽었고 매일 10시 무료 쿠키를 기다려서 읽고 있기 때문에 다 읽으려면 한참 걸릴 거예요. 중간에 쿠키를 지를 수도 있지만요. 노승아 오늘부터 천생연분 내용에 관한 설명을 보면 환상의.. 2021. 1. 3.
책추천 언어의 온도 당신의 언어 온도는 몇 도쯤? 많이 들어 본 책 제목 언어의 온도. 도서관에 가서 책을 고르다가 집어 왔어요. 말과 글에는 나름의 따뜻함과 차가움이 있다라는 부제가 달려있는 작가 이기주의 책 언어의 온도입니다. 보라색 표지의 책인데요. 언어의 온도 책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언어의 온도 작가 이기주의 말 글을 쓰고 책을 만든다. 쓸모를 다해 버려졌거나 사라져 가는 것에 대해 쓴다. 가끔은 어머니 화장대에 은밀하게 꽃을 올려 놓는다. 한 권의 책은 수십만 개의 활자로 이루어진 숲인지도 모릅니다. '언어의 온도'라는 숲을 단숨에 내달리기보다, 이른 아침에 고즈넉한 공원을 산책하듯이 찬찬히 거닐었으면 합니다. 본문 곳곳에 스며있는 잉크 무늬는 디자인적인 요소입니다. 창작자의 의도를 너른 마음으로 헤아려 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언어의 .. 2020. 12. 18.
[독후감]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읽고 감동 강추 예전부터 많이 들어봤던 제목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찾아보니 2012년에 출간된 소설이네요. 저는 올해 코로나로 집콕의 시간이 길어졌을 때 읽게 되었어요. 작가는 히가시노 게이고인데 히가시노 게이고에 대한 작가소개를 보면 일본 추리소설계를 대표하는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 추리소설 분야에서 특히 인정받고 있는 그는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소재를 자유자재로 변주하는 능력을 가진 탁월한 이야기꾼이다. 그의 작품은 치밀한 구성과 대담한 상상력, 속도감 있는 스토리 전개로 처음부터 끝까지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해 독자를 잠시도 방심할 수 없게 만든다. 일본을 대표하는 소설가이자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히가시노 게이고는 첫 작품 발표 이후 20년이 조금 넘는 작가 생활 동안 35편이라는 많은 작품들을 써냈음에.. 2020. 9. 29.
[소설추천]박범신 소설 킬리만자로의 눈꽃 전에 책 서평을 쓸 때 얘기했는데 아주 오래전 읽었던 책 목록에 있는 박범신 소설 킬리만자로의 눈꽃입니다. 그 소설을 읽을 시점에 소설가 박범신의 다른 작품들도 여러 개 읽었던 것으로 기억하고요. 책소개글을 보면 박범신 문학전집 16권. 1992년에 이라는 제목으로 초판본이 나온 소설을 부분 개작해 1997년에 해냄출판사에서 새로 발간하였던 작품으로, 이 책은 그 소설의 일부를 덜어내어 묶은 것이다. 그가 '절필'을 선언하기 전에 창작한 소설이고, 다시 집필을 시작하면서 를 출간하고, 곧바로 재발간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이 책은 그의 '끝'과 '시작'의 선상에 놓여있는 중요한 작품이다. 소설은 실종된 작가 정영화의 이야기를 담았다. 그는 소설가라는 정체성을 버리고 아프리카의 마사이 부족의 일원이 되어 살아.. 2020. 9. 28.
[의학소설]닥터스 1, 2 -미국판 슬기로운 의사생활 최근 오래 묵혀두었던 것들을 정리했어요. 대학 전공책, 필기노트 등등 오랫동안 보지 않았던 것들을 버리고 정리했어요. 넘쳐나는 물건들로 정리가 필요하기도 했고 최근 종종 봤던 프로그램인 신박한 정리의 영향도 있고요. 정리하던 와중에 책을 읽고 작성한 간략한 코멘트 노트를 발견했어요. 많은 책을 기록한 것은 아니지만 읽은 책과 읽은 시기 그리고 그 책에 관한 간략한 후기를 적어 놓았더라고요. 이제는 책을 읽으면 블로그에 남기는 것으로 책 읽은 흔적을 남길 수 있고 독후감의 역할도 할 수 있지만요. 아주 오래전 기록이라 책의 내용도 희미하지만 적어놓은 것을 바탕으로 간략 소개 및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먼저 소개하려는 책은 에릭 시걸의 닥터스 1, 2입니다. 오래된 책이라서 책에 대한 소개글도 간략합니다. 먼.. 2020. 9. 26.
[소설추천]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뻔하지 않은 사랑이야기 오래 전에 읽은 책이긴 한데 읽으면서 새로운 느낌을 많이 받았던 책이예요. 책 제목은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고요.책에 대한 안내를 살펴보면 세상 옆에 들러리 선 우리의 자화상! 새로운 상상력과 실험정신으로 주목받아온 작가 박민규의 독특한 연애소설『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20대 성장소설의 형식을 빌려, 못생긴 여자와 그녀를 사랑했던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작가 스스로 '80년대 빈티지 신파'라고 말할 만큼, 자본주의가 시작된 80년대 중반의 서울을 무대로 아련한 첫사랑의 기억을 풀어놓는다.1999년의 겨울, 34세의 성공한 작가인 '나'는 언제나처럼 모리스 라벨의 를 듣고 있다. 그리고 자신에게 그 레코드를 선물했던, 잊지 못할 단 한 명의 여인을 추억한다. 스무 살이었던 1986년, 온.. 2020. 9. 15.
[웹소설]고백의 이유-서은수 장편소설, 내가 의미있고 즐겁게 읽었던 책들을 다시 되짚어보는 재미도 있는 책서평쓰기. 기록하는 재미가 있어요. 오늘 소개할 책은 2~3년 전에 읽었던 네이버시리즈의 웹소설 고백의 이유입니다. 서은수 장편소설이고요. 출판매체는 웹소설이지만 표지 디자인도 그렇고 책도 그렇고 한 편의 소설을 읽은 기분이었어요. 고백의 이유의 책 설명에는 아래와 같은 내용이 적혀 있어요. 탓하고, 원망하고, 비난하지만 정말로 묻고 싶은 것은 사실 단 하나 날 좋아했나요? 초여름, 정원 수돗가에서 상추를 씻던 이수완은 서진하와 눈이 마주친다. 할머니가 특별히 초대한 손님 때문에, 며칠간 가사노동에 시달린 수완은 그를 보는 눈빛이 곱지 않다. 이번 한 번만 참고 견디면 다시는 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상한 일이 벌어진다. 그가 매.. 2020. 9. 11.
[서평]성균관 유생들의 나날, 규장각 각신들의 나날-성균관 스캔들 원작소설 예전에 몰입해서 본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방송하고 있을 때 본 게 아니라 종영된 후 몰아보기로 봤어요. 하루에 몇 편씩 봐도 질리지 않고 다시 보기도 했던 사랑했던 드라마예요. 몇 년 전 박유천 사건이 터졌을 때 내가 사랑한 드라마의 이선준이라는 캐릭터가 망가진 느낌이라 무척 속상했던 기억도 있어요. 그 후에 다시 보진 않았지만 다시 볼 때 예전의 느낌 그대로일까 싶더라고요. 하여간 속상해요. 전 원작 소설이 있는 드라마의 경우 원작 소설을 읽어보는 경우가 많아요. 책을 먼저 본 경우엔 책과 다른 걸 비교해가면서 보게 되고 드라마를 먼저 본 경우엔 원작소설을 읽으며 어떻게 바꿨구나 하며 읽게 되더라고요. 어찌 되었건 성균관 스캔들이라는 드라마의 원작 소설은 작가 정은궐의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입니다. 정.. 2020. 9. 10.
[책추천]누리야 누리야 양귀자 장편동화 우연한 기회에 자주 가는 카페에서 책에 대한 이야기가 오간 적이 있었어요. 그 때 추천받은 책이 바로 소설가 양귀자 선생님의 장편동화 누리야 누리야입니다. 작가 양귀자의 장편동화. 수많은 베스트셀러를 낸 작가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쓴 유일한 책이기도 하다. 이 장편동화는 1994년 『누리야 누리야 뭐하니』라는 제목으로 처음 출간되었고, 2판부터『누리야 누리야』로 바뀌어서 이번에 네 번째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누리야 누리야』는 동화임에도 끝까지 세상에 대한 연민을 포기하지 않았던 작가 양귀자의 세계관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또한 이야기를 밀고 나가는 작가 특유의 속도감과 반전의 묘미도 생생하여 적지 않은 시간 동안 꾸준히 어린 독자들의 눈물어린 성원을 받고 있다. 원미동사람들, 천년의 사랑등의 작품을 쓴.. 2020.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