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서평

네이버 웹소설 푸른비늘 초월존재로판

by young@ 2021. 1. 7.

최근에 네이버 웹소설을 다시 읽고 있다고 전에 글 남겼었는데요. 이제 다 읽은 네이버 웹소설 로맨스소설, 로맨스 판타지 푸른비늘에 대한 서평을 남기려고 합니다. 푸른비늘도 매일 10시 무료에서 매일 쿠키 무료로 책을 읽을 수 있습니다. 아이디를 여러 개 돌려서 1개로 읽는 것보다는 빠른 시간 안에 무료로 다 읽을 수 있었고요. 

네이버 시리즈 매일 10시 무료 푸른 비늘

푸른 비늘 스토리 설명서를 보면 

신수 중에서도 가장 수려하고 위험하다는 이무기.
그는 병풍 앞에 위태롭게 앉은 여인을 보며 요사스러운 미소를 지은 채 입술을 적셨다.
바들바들 경련하는 여인을 향하여 한 걸음 한 걸음 다가가 천천히 자세를 낮추어 앉았다.
 
“아주 곱게 자라셨습니다.”
 
예를 차린 나긋한 어투와 달리,
그의 긴 손가락은 떨림을 참으려 앙다문 여인의 턱을 가벼이 들어 올렸다.
나리의 눈에 그득 고여 있던 눈물이 아래로 톡톡 떨어졌다.
 
“아실지 모르겠으나, 그대는 어미의 배 속에서 웅크리고 있을 때부터 저의 것이었습니다.”
 
어둠이 내린 산의 바람같이 낮고도 선선한 목소리가 여인의 귓가를 맴돌았다.
그는 손등으로 여인의 젖은 뺨을 느리게 어루만졌다.
 
“그대의 늙은 아비가 나와의 약조를 모른 척하지만 않았어도 진작 이 품에 있을 몸이란 말입니다.”

 

이렇게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네이버 평점도 9.3으로 높은편이고 외전까지 63화로 완결됩니다. 전체 스토리 내용이 많이 길지 않아서 읽기 부담스럽지 않은 분량입니다. 

푸른 비늘의 줄거리를 살펴보면

 

500년 된 이무기가 여의주를 물고 승천하는 찰나에 그 모습을 본 임금이 "이무기인가"라는 말을 입에 담자 승천하던 이무기의 여의주가 박살나면서 승천에 실패하게 되죠. 다시 500년을 기다려야 되는 상황, 화가 난 이무기는 인간들을 살육하며 승천을 방해한 사람이 임금인 걸 알게되죠. 임금은 잘못을 빌면서 중전이 현재 임신 중인데 그 아이가 딸이면 꼭 이무기에게 시집보내겠다(바치겠다)고 약조를 하고 이무기는 그 약속을 받아들이고 임금을 살려줍니다. 

 

실제로 딸이 태어나고 어느 덧 자라 이무기에게 보내야 할 약속시간이 지났는데도 임금도 보낼 생각을 안 하고 이무기도 연락이 없다가 몇 년 후 이무기가 찾아와 궁 안을 발칵 뒤집으며 사람들을 죽이며 직접 찾아나서지요. 공주의 방에서 발견한 나리를 자신의 신부로 생각하고 자신의 거처로 데려가지요. 

 

실제 나리는 공주가 아니라 궁녀인데 공주와 나이가 비슷해 공주를 대신해 공주옷을 입고 이무기 앞에 있었던 거죠. 나리는 어렸을 때도 못된 아버지에게 구박받다 아버지가 돈을 받고 궁에 판 궁녀였던 거죠. 죽음을 두려워하고 있었는데 이무기가 최선을 다해 자신의 마음에 들게 노력하라고 하고 이무기가 계속 잘 해줍니다. 이무기의 이름은 청연인데 워낙 수려한 외모의 소유자이지요. 나리는 청연의 사랑에 행복하면서도 자신이 공주가 아니기 때문에 두렵기도 한 상황이죠. 

 

청연은 나리가 실제 공주가 아닌 걸 벌써 알고 있는 상황에서 임금을 존경해서 자발적으로 온 건지 아니면 떠밀려 온건지 확인하고 싶은 마음에 아버지를 만나게 해 준다고 궁에 방문하게 되지요. 궁에 방문해서 임금과 독대하게 된 나리. 임금과 궁인들은 나리가 진작 죽었을 줄 알았는데 이무기와 함께 온 상황이 두려워 나리가 스스로 목숨을 끊을 것을 종용하지요. 독약을 먹으면 일주일 정도 있다 죽게 되는 약을 먹을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몰리는데 청연은 그 상황을 알고 나리를 잠재운 후 궁에서 모두를 처치한 후 나리를 데리고 신수의 땅으로 돌아가고요.

나리는 말못한 죄책감과 임신한 상황에서 몸이 힘들었다가 몸이 회복한 후 말하려던 차에 신수에 반항하던 호랑이 우두머리가 쳐들어와 나리를 납치하고 청연이 구출하며 여의주는 망가지죠. 그 후 어찌되었건 자신이 공주가 아니라는 걸 말하고 청연은 원래 알고 있었고 그것과 상관없이 사랑함을 얘기하고요. 둘 사이의 딸 목련도 태어나고 알콩달콩 마무리되는데요. 이무기와 인간의 사랑인데 마지막 외전편에 보면 둘의 인연의 시작이 거기가 아니더라고요. 하여간 줄거리로는 좀 무미건조한 느낌인데 그것보다는 알콩달콩하며 재미있는 네이버 시리즈 웹소설 푸른비늘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