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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5

책추천 언어의 온도 당신의 언어 온도는 몇 도쯤? 많이 들어 본 책 제목 언어의 온도. 도서관에 가서 책을 고르다가 집어 왔어요. 말과 글에는 나름의 따뜻함과 차가움이 있다라는 부제가 달려있는 작가 이기주의 책 언어의 온도입니다. 보라색 표지의 책인데요. 언어의 온도 책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언어의 온도 작가 이기주의 말 글을 쓰고 책을 만든다. 쓸모를 다해 버려졌거나 사라져 가는 것에 대해 쓴다. 가끔은 어머니 화장대에 은밀하게 꽃을 올려 놓는다. 한 권의 책은 수십만 개의 활자로 이루어진 숲인지도 모릅니다. '언어의 온도'라는 숲을 단숨에 내달리기보다, 이른 아침에 고즈넉한 공원을 산책하듯이 찬찬히 거닐었으면 합니다. 본문 곳곳에 스며있는 잉크 무늬는 디자인적인 요소입니다. 창작자의 의도를 너른 마음으로 헤아려 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언어의 .. 2020. 12. 18.
[책서평]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백영옥 빨강머리 앤하면 어렸을 적 추억의 만화 영화였죠. "주근깨 빼빼마른 빨강머리 앤, 예쁘지는 않지만 사랑스러워!"로 시작하는 주제가도 생생하게 기억나고요. 혼잣말을 하고 뭔가 다르지만 앤만의 대화법과 사랑스러운 아이 앤. 추억속에 있던 빨강머리 앤. tv로 보고 책으로도 읽어 봤어요. 그리고 고등학교 다닐 때 앤 시리즈 책(오래된 느낌의 양장본)을 친구에게 빌려서 읽었었어요. 투박한 글씨체와 두꺼운 책이어도 끝까지 빠져 읽었던 것 같아요. 앤과 길버트가 성장해서 연인이 되고 결혼을 하고 많은 아이들을 낳고 그 아이들의 이야기까지 이어진 아주 긴 스토리였어요. 세세한 내용은 기억나지 않지만 몰입해서 읽었던 기억이 남아요. 그 빨강머리 앤을 바탕으로 탄생한 에세이,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을 바탕으로 마음을 다.. 2020. 10. 1.
[독후감]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읽고 감동 강추 예전부터 많이 들어봤던 제목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찾아보니 2012년에 출간된 소설이네요. 저는 올해 코로나로 집콕의 시간이 길어졌을 때 읽게 되었어요. 작가는 히가시노 게이고인데 히가시노 게이고에 대한 작가소개를 보면 일본 추리소설계를 대표하는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 추리소설 분야에서 특히 인정받고 있는 그는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소재를 자유자재로 변주하는 능력을 가진 탁월한 이야기꾼이다. 그의 작품은 치밀한 구성과 대담한 상상력, 속도감 있는 스토리 전개로 처음부터 끝까지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해 독자를 잠시도 방심할 수 없게 만든다. 일본을 대표하는 소설가이자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히가시노 게이고는 첫 작품 발표 이후 20년이 조금 넘는 작가 생활 동안 35편이라는 많은 작품들을 써냈음에.. 2020. 9. 29.
[의학소설]닥터스 1, 2 -미국판 슬기로운 의사생활 최근 오래 묵혀두었던 것들을 정리했어요. 대학 전공책, 필기노트 등등 오랫동안 보지 않았던 것들을 버리고 정리했어요. 넘쳐나는 물건들로 정리가 필요하기도 했고 최근 종종 봤던 프로그램인 신박한 정리의 영향도 있고요. 정리하던 와중에 책을 읽고 작성한 간략한 코멘트 노트를 발견했어요. 많은 책을 기록한 것은 아니지만 읽은 책과 읽은 시기 그리고 그 책에 관한 간략한 후기를 적어 놓았더라고요. 이제는 책을 읽으면 블로그에 남기는 것으로 책 읽은 흔적을 남길 수 있고 독후감의 역할도 할 수 있지만요. 아주 오래전 기록이라 책의 내용도 희미하지만 적어놓은 것을 바탕으로 간략 소개 및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먼저 소개하려는 책은 에릭 시걸의 닥터스 1, 2입니다. 오래된 책이라서 책에 대한 소개글도 간략합니다. 먼.. 2020. 9. 26.
[책추천]누리야 누리야 양귀자 장편동화 우연한 기회에 자주 가는 카페에서 책에 대한 이야기가 오간 적이 있었어요. 그 때 추천받은 책이 바로 소설가 양귀자 선생님의 장편동화 누리야 누리야입니다. 작가 양귀자의 장편동화. 수많은 베스트셀러를 낸 작가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쓴 유일한 책이기도 하다. 이 장편동화는 1994년 『누리야 누리야 뭐하니』라는 제목으로 처음 출간되었고, 2판부터『누리야 누리야』로 바뀌어서 이번에 네 번째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누리야 누리야』는 동화임에도 끝까지 세상에 대한 연민을 포기하지 않았던 작가 양귀자의 세계관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또한 이야기를 밀고 나가는 작가 특유의 속도감과 반전의 묘미도 생생하여 적지 않은 시간 동안 꾸준히 어린 독자들의 눈물어린 성원을 받고 있다. 원미동사람들, 천년의 사랑등의 작품을 쓴.. 2020.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