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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서평

울어봐 빌어도 좋고 작가 솔체의 마이 페어 메이드 등장인물, 줄거리

by young@ 2020. 10. 11.

제가 제일 좋아하는 웹소설은 '울어봐 빌어도 좋고' 입니다. 줄여서 울빌이라고도 많이 부르지요. 이 울어봐 빌어도 좋고 관련 포스팅을 2개 작성했어요. 첫 번째는 울어봐 빌어도 좋고의 작가 솔체의 세 가지 작품 모두에 대한 소개, 주요 내용은 울빌에 관한 추천글이지요. 그리고 두 번째 글은 울어봐 빌어도 좋고의 스포 포함, 줄거리와 주요 등장인물에 대한 소개까지 포함한 글이었습니다. 이 포스팅을 읽기 전 작가 솔체의 작품에 대해 알고 싶으시거나 울빌에 대해 알고 싶으시면 전에 작성한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그 포스팅에 관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솔체의 세가지 웹소설 더 자세히 알아보기

  울어봐 빌어도 좋고의 스포 및 줄거리 자세히 알아보기 

 

 

 

 

 

오늘 포스팅의 주제는 울빌의 작가인 솔체의 첫번째 웹소설인 "마이 페어 메이드"입니다.  솔체의 울빌 이외에도 마이 페어 메이드, 문제적 왕자님 모두 읽었는데요. 세 편의 작품을 모두 읽은 후 제가 생각하는 세 작품의 순위는 1위는 역시 울어봐 빌어도 좋고 이고요. 2위가 마이 페어 메이드입니다. 3위가 문제적 왕자님이고요. 문제적 왕자님은 연재 중에 읽었고 나름 재미있게 읽었지만 다른 두 편에 비해 마음에 와 닿는 게 적었어요. 그리고 뭔가 모르게 아쉬움이 남는 작품이었고요. 솔체의 처녀작인 마이 페어 메이드는 오늘 다 읽었는데 읽으면서 눈물도 흘리고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울빌 작가 솔체의 작품 마이 페어 메이드의 등장 인물

킬리언 윈프레드: 대대로 상원의장의 자리를 지키며 엘리스테어 왕국의 정계를 휘어잡고 있는윈프레드 공작 가문의 손자이자 국회의원.  적갈색 머리와 창백한 피부에 외각의 금회색 눈동자를 물려받은 아름다운 외모의 주인공이자 귀족적이며 이지적인 남자 주인공. 좋아하지 않는 정략적 약혼녀가 있지만 여러 여자들과 염문을 뿌리는 화제의 중심의 인물이지만 약혼녀의 사고 이후 약혼녀에게 귀족 수업을 가르치며 사랑을 느끼며 진정한 사랑꾼으로 변해가는 인물

샌디 알렉산드라: 윈프레드 가의 킬리언 전담 메이드이자 킬리언을 좋아하는 샌디. 어느 날 사고로 몸을 잃고 킬리언의 약혼자이자 이름이 같은 알렉산드라 아가씨 몸을 갖게 된 여자 주인공. 닥친 상황에 절망하다가 현재 상황에 최선을 다하며 귀족수업도 열심히 듣고 최선을 다하는 마음 따뜻한 아가씨. 남의 것을 욕심내지 않고 되돌려줘야 하는 상황이 닥쳤을 때 회피하지 않고 되돌려주려고 하는데..

마이 페어 메이드 작품 소개 

마이 페어 레이디 

도련님과 기억 잃은 영애의 은밀한 비밀수업. 잘 들어, 알렉산드라. 난 기필고 당신을 완벽한 숙녀로 만들 거야. 엘리스테어 왕국의 빛나는 커플, 킬리언 윈프레드와 알렉산드라 클레멘트. 하지만 실상은 만나기만 하면 빈정되기 바쁜 앙숙. 그들에게 닥친 알렉산드라의 마차 사고. 긍정적인 사고 후유증도 있는지 걸핏하면 기절하지도, 호들갑 떨지도 않는데다, 심지어 귀엽고 사랑스러워진 건 좋은데 왈츠와 피아노 연주는 고사하고 심지어 포크 쓰는 법조차 잃어버렸다고? 중요한 기억을 잃은 저를 다시 가르쳐 줄 선생님이 될 기회를 드리려고 해요. 

"내가, 이 킬리언 윈프레드에게 당신의 가정 교사가 될 기회를 주시겠다고?"

"네, 윈프레드 경! 바로 그거...."

"싫어."

"알렉산드라 클레멘트 영애는 마차 사고로 바보가 되더니 시집갈 때가 다 되어서도 숙녀의 기본조차 갖추지 못해서 가정 교사를 두고 공부한다는 소문이 나면 그건 차기 엘리스테어 왕국의 수상이 되실 윈프레드 경께 너무 큰 망신을 드리는 일이잖아요? 그 소문 때문에 경이 수상이 되지 못하는 일이라도 생기면 어째요?" 킬리언의 눈동자가 흠칫 흔들렸다. 도대체 이 여자가 언제부터 이렇게 말을 잘했었지? 그렇게 시작된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두 번의 수업.

마이 페어 메이드 전체 줄거리(스포 포함)

까다롭고 흩트러진 걸 불편해하는 킬리언에게 만족스러운 방 정리 상태를 보여주는 메이드 샌디, 샌디는 킬리언 도련님을 연예인을 좋아하듯 좋아하며 하는 일에 만족하며 지내고 있는데 어느 날 산에서 버섯을 캐던 중 낭떠러지로 떨어지게 되고 하필 그날 킬리언의 약혼자인 알렉산드라 클레멘트의 마차로 떨어지게 되는데. 그 사건으로 샌디는 죽게 되고 홀아버지는 슬픔을 느끼며 샌디를 땅에 묻게 되죠. 킬리언의 안타까운 사고에 책임감을 느끼며 샌디의 아버지에게 경제적인 보상을 해 주고요. 그런데 샌디의 몸은 잃었지만 샌디가 일어나 보니 알렉산드라 클레멘트 아가씨의 몸 속에 들어가게 된 거죠. 몸은 하나인데 영혼으로 돌아다니는 알렉산드라 아가씨는 자신이 몸으로 돌아갈 때까지 다른 사람이 눈치채지 못하게 나처럼 최선을 다하라고 하며 종종 나타나 혼내기도 하죠. 샌디는 자신이 죽은 줄로 아시는 아버지를 찾아가 몰래 살펴보지만 직접 나서서 본인이 샌디라고 말하지 못하고...다시 찾아갔을 때 아버지는 집을 두고 어딘가로 사라지죠. 계속 아버지를 찾으면서 클레멘트의 역할을 하기 위해 약혼자인 킬리언에게 귀족 수업(예법, 언어, 춤 등)을 받게 되죠. 원래 킬리언과 약혼자 클레멘트의 사이는 좋지 않았고 서로 정략적인 대상일 뿐이었는데 마차사고 이후 클레멘트가 다르게 보이기 시작하는 킬리언.

 

샌디 역시 원래 좋아하는 킬리언이라 무척 좋지만 자신이 아닌 아가씨의 몸으로 거짓으로 사랑받는다는 사실에 괴롭기도 하지요. 그리고 원래 클레멘트 아가씨가 되돌아 왔을 때 두 분이 사랑하는 사이로 잘 지낼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지요. 원래 클레멘트를 싫어했던 킬리언의 외할아버지도 클레멘트를 좋아하게 되고 왕세자 역시 클레멘트에게 관심을 보이며 킬리언과 사이가 좋지 않기 때문에 자신에게 와도 된다고 얘기하기도 하고요. 짧은 시간 주변의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며 또 부족했던 귀족수업을 최선을 다해 받으며 점점 귀족 영애가 되어 가지요. 어느 날 클레멘트 아가씨가 찾아와 20살 생일에 본인이 본인의 몸으로 되돌아 갈 거라고 얘기하고 한 달 밖에 남지 않은 시간에서 샌디는 자신의 존재를 지우고 그대로 되돌려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좋아하는 킬리언과의 20살 생일의 멋진 왈츠를 추기 위해 엄청 노력하지요. 그리고 꽤 성공적이고요. 그 후  그날 밤 보게 된 클레멘트 아가씨. 샌디는 몸을 돌려주기 위해 클레멘트 아가씨를 쫒아가고....

끝까지 스포하지는 않을께요. 솔체의 울빌이 참 좋지만 마이 페어 메이드도 참 괜찮은 작품입니다. 전 울어봐 빌어도 좋고를 먼저 보고 마이 페어 메이드를 봤는데 순서대로 마이 페어 메이드부터 보는 것도 괜찮을 거 같고요. 참 맘에 드는 작가인 솔체의 두 작품입니다. 추천하는 웹소설이고요. 저는 웹소설로 읽었는데 마이 페어 메이드 단행본도 있네요. 평점을 보면 9.85로 높죠. 코멘트가 적은 이유는 저처럼 웹소설로 읽은 사람이 많을 테니깐요. 웹소설 평점은 9.49이긴 하네요. 

마이페어 레이디 단행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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