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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소설4

소설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드라마 원작소설 소설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동명의 드라마가 방영되었었죠? 박민영과 서강준이 두 주인공이었고요. 채널 돌리면서 잠깐 몇 컷을 보기는 했지만 드라마를 보지는 않았습니다.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라는 문구가 마음에 들더라고요. 그러던 중 도서관에서 발견하고 빌렸었습니다. 처음 조금 읽다가 그대로 방치한 시간들이 있었어요. 반납해는 기간이 되어 딸에게 함께 반납을 부탁했는데 딸이 읽고 싶었는지 연장해서 빌려와서 이틀 만에 다 읽더라고요. 처음엔 조금 지루한데 재미있다면서 엄마도 꼭 읽어보라고 하더라고요. 그럼 읽겠다고 하고 계속 방치하다 오늘 시간을 내서 다 읽었습니다. 책에 한 번 빠지면 끝을 보는 성격이긴 한데 제가 읽은 초반 부분까지 무척 잔잔해서 흡입력이 부족했었나 봐요. 날씨가 좋으면 찾아.. 2020. 12. 18.
[소설추천]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뻔하지 않은 사랑이야기 오래 전에 읽은 책이긴 한데 읽으면서 새로운 느낌을 많이 받았던 책이예요. 책 제목은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고요.책에 대한 안내를 살펴보면 세상 옆에 들러리 선 우리의 자화상! 새로운 상상력과 실험정신으로 주목받아온 작가 박민규의 독특한 연애소설『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20대 성장소설의 형식을 빌려, 못생긴 여자와 그녀를 사랑했던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작가 스스로 '80년대 빈티지 신파'라고 말할 만큼, 자본주의가 시작된 80년대 중반의 서울을 무대로 아련한 첫사랑의 기억을 풀어놓는다.1999년의 겨울, 34세의 성공한 작가인 '나'는 언제나처럼 모리스 라벨의 를 듣고 있다. 그리고 자신에게 그 레코드를 선물했던, 잊지 못할 단 한 명의 여인을 추억한다. 스무 살이었던 1986년, 온.. 2020. 9. 15.
[서평]성균관 유생들의 나날, 규장각 각신들의 나날-성균관 스캔들 원작소설 예전에 몰입해서 본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방송하고 있을 때 본 게 아니라 종영된 후 몰아보기로 봤어요. 하루에 몇 편씩 봐도 질리지 않고 다시 보기도 했던 사랑했던 드라마예요. 몇 년 전 박유천 사건이 터졌을 때 내가 사랑한 드라마의 이선준이라는 캐릭터가 망가진 느낌이라 무척 속상했던 기억도 있어요. 그 후에 다시 보진 않았지만 다시 볼 때 예전의 느낌 그대로일까 싶더라고요. 하여간 속상해요. 전 원작 소설이 있는 드라마의 경우 원작 소설을 읽어보는 경우가 많아요. 책을 먼저 본 경우엔 책과 다른 걸 비교해가면서 보게 되고 드라마를 먼저 본 경우엔 원작소설을 읽으며 어떻게 바꿨구나 하며 읽게 되더라고요. 어찌 되었건 성균관 스캔들이라는 드라마의 원작 소설은 작가 정은궐의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입니다. 정.. 2020. 9. 10.
[책추천]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께- 이꽃님, 감동 꼭 읽어보세요 딸이 학교에서 선생님이 빌려주셨다며 몇 시간만에 뚝딱 읽더니 엄마도 읽어봤으면 좋겠다고 해서 그날밤에 바로 읽기 시작해서 두 시간만에 다 읽은 책이예요.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께 이꽃님 장편소설로 제 8회 문화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수상작이기도 해요. 공식적으로 설명되어 있는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께"책에 대한 설명은 34년의 시간을 거슬러 잘못 배달된 편지 믿을 수 없는 기적의 시작 2016년, 아빠의 재혼을 앞두고 은유는 마음이 어수선하다. 한 번도 가진 적 없었던 엄마라는 존재가 생길 예정이지만, 자신을 낳아 준 엄마에 대해선 아무것도 모른다. 세상에 존재했는지조차 의심스러울 만큼 비밀에 싸인 엄마. 게다가 아빠는 부재하는 것이나 다름없고 새엄마가 될 ‘그 여자’의 존재는 껄끄럽다. 그런 은유에게 아.. 2020. 9.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