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킬리만자로의눈꽃1 [소설추천]박범신 소설 킬리만자로의 눈꽃 전에 책 서평을 쓸 때 얘기했는데 아주 오래전 읽었던 책 목록에 있는 박범신 소설 킬리만자로의 눈꽃입니다. 그 소설을 읽을 시점에 소설가 박범신의 다른 작품들도 여러 개 읽었던 것으로 기억하고요. 책소개글을 보면 박범신 문학전집 16권. 1992년에 이라는 제목으로 초판본이 나온 소설을 부분 개작해 1997년에 해냄출판사에서 새로 발간하였던 작품으로, 이 책은 그 소설의 일부를 덜어내어 묶은 것이다. 그가 '절필'을 선언하기 전에 창작한 소설이고, 다시 집필을 시작하면서 를 출간하고, 곧바로 재발간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이 책은 그의 '끝'과 '시작'의 선상에 놓여있는 중요한 작품이다. 소설은 실종된 작가 정영화의 이야기를 담았다. 그는 소설가라는 정체성을 버리고 아프리카의 마사이 부족의 일원이 되어 살아.. 2020. 9.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