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 8]2인 추상전략 멘사셀렉트 아발론 보드게임 강추해요

보드게임을 선택할 때 플레이 할 인원이 몇 명이냐도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게임마다 플레이 가능한 인원수가 있고 가장 재미있게 플레이 할 수 있는 최적의 인원이 다르기 때문이죠. 요새처럼 가족의 수가 적은 상황에서 4인 이상 즐겁게 할 수 있는 게임들은 게임 자체는 재미있을지라도 실제로 플레이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죠. 특히 2020년같은 언택트시대, 코로나시대에는 특히 그렇습니다. 보드게임으로 수업을 하거나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많은 보드게임을 집에 가지고 있기 어려운데 꼭 산다면 뭘 사야할지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죠. 제가 이제 소개하려는 보드게임인 아발론 보드게임은 멘사셀렉트 보드게임이자 대표적인 2인 추상전략 보드게임입니다.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대회가 열리지 않았지만 코리아보드게임즈에서 매년 아발론 대회를 개최하고 있죠. 작년에 저도 대회를 열어서 아이들에게 보드게임 대회를 경험하게도 해주고 상품도 주는 행사를 진행 했었습니다. 수업하는 학교에서 그리고 또 지역에서 두 번 아발론 대회를 개최했었죠. 내년엔 꼭 다시 아발론 보드게임 대회가 열리기를 간절히 기도하면서 아발론 보드게임에 대해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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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발론 보드게임의 종류

이상하게 보드게임 자랑하는 느낌이기도 한데 지난 포스팅의 스플렌더나 배틀쉽에 이어 해외에서 직접 구매한 보드게임을 소지하고 있어요. 아발론은 2인용 게임인데 전 4인이 동시에 플레이 가능한 아발론 쿼트로도 1개 소장하고 있습니다. 이 보드게임은 미국이 아니라 독일에서 넘어온 게임이고요. 독일아마존 일명 독마존에서 구매했던 게임입니다. 가격도 꽤 비쌌던 걸로 기억합니다. 하여간 제가 가지고 있는 아발론 보드게임의 종류는 크게 3 종류입니다. 

보드게임 아발론 3가지 종류

먼저 검은색 바탕의 아발론 두 종류는 2인용이나 4인용이냐의 차이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대로 4인용 아발론 보드게임은 독일아마존을 통해 직구한 제품입니다. 우선 두 보드게임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아발론 보드게임 2인용과 4인용 비교

다른 건 동일한데 4인까지 가능한 구슬이 있느냐의 여부입니다. 노랗고 빨간 아발론 구슬이 너무 예뻐 보이네요. 아발론 보드게임을 플레이하는 육각형모양의 틀은 동일합니다. 기존 아발론 보드게임에서 구슬만 구할 수 있다면 4인용처럼 플레이할 수 있으나 구슬이 없다는 게 가장 큰 함정이지요. 

아발론 쿼트로 3인, 4인 경기 시작 방법

역시 독일에서 건너와서 독일어 가득. 그러나 못 읽어도 괜찮아요. 3인 플레이시 시작 위치와 4인 플레이시 시작 위치만 알면 됩니다. 실제로 3인, 4인 플레이도 해 봤어요. 또 그 나름대로의 재미가 있는 아발론 쿼트로입니다. 이제 아발론 쿼트로에 대한 설명은 여기에서 그만하기로 하고 남은 두 종류의 아발론 보드게임에 대한 비교를 해 보겠습니다. 

보드게임 아발론 클래식 두 종류

지금 현재 판매 중인 아발론은 왼쪽에 있는 하얀색 아발론입니다. 오른쪽에 있는 아발론도 아직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구매는 가능하고요. 두 보드게임의 차이는 아발론 보드게임의 판권 변경에 따른 판매 회사가 달라진 겁니다. 왼쪽에 있는 검은색 아발론 클래식은 생각투자에서 판권을 가지고 판매하다가 계약이 종료된 후 코리아보드게임즈가 현재 국내 판권을 가지고 판매하고 있습니다. 박스 리모델링 되었고 구슬 크기도 좀 더 커졌습니다. 

아발론 클래식 두 종류

처음에 코리아보드게임즈에서 아발론이 나왔을 때 박스가 평평하고 구슬이 크고 육각형의 보드판이 조금 입체적으로 바뀌어서 더 좋더라구요. 그래서 기존 가지고 있던 아발론 클래식 구 버전을 팔기도 했는데 좀 더 사용하다 보니 구슬이 커진 대신 구슬의 강도가 약해졌더라고요. 아이들과 플레이하다가 꼭 바닥에 떨어뜨리는 친구들이 있는데 그럴 때 구슬의 금이 더 잘 가더라고요. 경사진 구 버전 아발론 클래식은 기울어진 박스 특성 상 세웠을 경우 구슬이 흐르는 경우가 있어 불편했고요. 그래서 넓은 장바구니에 평평하게 들고 다니려고 노력해요. 최근에 나온 코보의 아발론도 세웠을 때 기존꺼보다는 덜하지만 구슬이 흐리기도 하고요. 둘다 장단점이 있어요. 그래도 구슬의 강도가 센 기존 보드게임은 앞으로 더 구하기 어려울 것 같아 이제 더 이상 팔지 않고 소장하기로 결정했고요. 

기존 아발론 클래식 보관방법

기존 아발론 클래식은 이런 형태로 보관합니다. 보드게임 경기를 할  때도 박스를 지그재그로 놓고 경기하면 틀 그대로 놓고 경기가 가능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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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아발론 보드게임 게임방법

아발론 보드게임 박스를 옆으로 놓고 잘 보면 아발론 영어글씨에서 one, 2, 3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만큼 아발론 보드게임에서 1, 2, 3은 중요하고 또 아발론 보드게임에서 승리하기 위한 전략은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입니다. 내 구슬들이 뭉쳐 있어야 힘이 분산되지 않고 다양한 전략이 가능하지만 내 구슬들이 여기 저기 흩어져있을 경우에는 질 확률이 높은 게임입니다. 아발론 보드게임을 할 때 시작 위치는 위 사진에서 세팅한 대로 가능하지만 그 외에도 다양한 시작이 가능합니다. 참고로 작년 코리아보드게임즈 아발론 대회에서 시작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2019 아발론 보드게임 대회 시작 위치

시작 위치가 달라지면 전략도 달라지기 때문에 다양한 시작 위치로 보드게임을 해보는 게 좋고요. 아발론 보드게임에서 번갈아가며 구슬을 한 칸씩 이동시키며 상대방 구슬 6개를 경기장 밖으로 밀어내면 승리하는 게임이 아발론 보드게임입니다. 구슬을 한 칸 이동할 때 미칠 수 있는 힘의 범위가 1, 2, 3이라서 최대 구슬 3개까지 한 칸을 이동시킬 수 있고요. 서로 만났을 때 상대방보다 내 힘이 셀 경우에만 상대방 구슬을 밀 수 있습니다. 힘의 크기가 같을 경우에는 밀 수 없습니다. 결과적으로 구슬이 2:1, 3:2, 3:1의 경우에만 밀 수 가 있습니다. 그리고 아발론 보드게임에서 경기장이 6각형이라 6가지 방향에서 봐야합니다. 직선이라서 실제로 봐야하는건 세 방향이겠지요. 다양한 방향에서의 힘겨루기를 잘 해야지만 승리할 수 있는 보드게임 아발론입니다. 집에 하나 소장해도 좋을 강추 2인 추상 전략게임, 아발론 보드게임 이번 연휴기간에 가족들과 아발론 보드게임 어떠세요?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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