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절기 추분 24절기 입추 처서 백로 추분 한로 상강

제가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계절은 바로 가을입니다.

 

가을 중에서도 초가을이 좋아요. 늦가을은 좀 스산하고 쓸쓸하지만 초가을은 따뜻하기도 하고 생활하기에 좋은 기온이지요. 그리고 콧속에 느껴지는 상쾌하고 쾌적한 바람이 무척 좋습니다. 9~10월의 날씨가 길었으면 좋겠다 싶고요. 

가을을 좋아하는 마음으로 가을 절기를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

 

가을 절기는 입추 처서 백로 추분 한로 상강의 순서입니다. 

 

먼저 24절기는 태양의 황도에서 춘분점을 기준으로 15도 간격으로 나누어 24절기가 만들어졌습니다. 

 

가을 절기 살펴볼까요?

 

목차

가을절기 1-입추 (立秋)

 입추는 말 그대로 가을의 시작을 의미하며 8월 7일이나 8월 8일입니다.

 요즘 느낌으로 하면 입추여도 덥지요.

 

 

가을절기 2 -처서(處暑)

처서는 8월 23일 또는 24일로 이 무렵이 되면 입추 무렵까지 기승을 부리던 더위도 한풀 꺾이면서 아침 저녁으로 제법 신선한 가을 바람이 불어 오기 시작합니다.  '처서'라는 말은 바로 여기서 비롯되었습니다.

 

가을절기 3 - 백로(白露)

  백로는 흰 이슬이라는 뜻으로 이슬이 내리기 시작하는 시기를 의미합니다.

  9월 7일 또는 9월 8일입니다. 

 

가을절기4 -추분(秋分)

 

9월 23일 또는 24일로 춘분과 비슷한 의미로 낮과 밤의 길이가 같은 날입니다.

다른 점은 춘분 이후는 낮의 길이가 길어지는 것이고 추분은 추분 이후로 밤의 길이가 길어지지요.

추분은 농사 계절상 추수가 이루어지는 시기이기도 해도 풍성함이 특징이기도 합니다. 추분 즈음에 추석이 있지요.

24절기는 양력, 추석은 음력으로 계산하기 때문에 날짜는 매년 달라집니다. 올해의 경우 추석이 9월 21일이지요. 풍성한 음식과 함께할 수 있는 명절이 바로 추석입니다.

 

 

가을 절기 5- 한로(寒露)

한로 찬 이슬이라는 의미이지요. 한로는 양력으로 10월 8일 또는 9일입니다. 날이 추워지면서 이슬이 차가워진다.  농작물 수확을 모두 마무리해야 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한로가 지나면 제비도 강남으로 간다. 가을 곡식은 찬이슬에 영근다 라는 관련 속담도 있습니다. 

날이 추워지기 때문에 몸을 보할 수 있는 추어탕을 챙겨먹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가을 절기 6 -상강(霜降)

말그대로 서리가 내리는 시기입니다. 양력 10월 23일이나 24일입니다. 

한로와 입동 사이에 있는 상강은 추수를 마무리하고 겨울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겨울 절기 입동 소설 대설 동지 소한 대한에 대해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